| 글쓴이 : 소노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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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: 2006-09-08 오후 12:59:0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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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노리스 고객님의 시스템입니다.
(본 내용은 하이파이클럽 나의 오디오소개에서 발취하였습니다.)
<시스템 소개>
CDP : LINN CD12
프리앰프 : LAMM L2 Reference
파워앰프 : LAMM M1.2 Reference
스피커 : Peak-Consult Princess System
케이블 : Riverman Knight, PAD Dominus, Venustas
기타 : 쿼드라 사파이어 랙, 에코버스터, 심포지움, 후루텍 멀티탭, 각종 흑단.
최근에 완성된 시스템입니다. 오디오질 15년 동안 가장 음악을 만족스럽게 재생해주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뭐 써본 스피커들은 셀레스천 북셀프로 입문해서 프로악 리스폰스 2, 2.5, 그리고 골수 와퍼당?이 되어 3/2, 5, 5.1, 6까지 쓰다가 안드라2를 잠시 거쳐서 파르지팔로 정착했다가 최근에 피크-컨설트 Princess System으로 교체하였습니다. 아! 잠시 AV에 빠져 엘락 스피커로 7.1채널을 구성한 적도 있었네요. 앰프와 소스기기도 유명하다는 것은 많이 써본 듯합니다.
현재 시스템을 제외하고 가장 인상에 남는 과거 시스템은 와트/퍼피 3/2에 보우 ZZ-8, 마크 26S, 20.6을 사용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. 정말 음이 찐~~하게 나왔었습니다.
그 후 마크 20.6을 마크 333으로 바꾸고서는 하루 만에 샵에 가서 사정하여 원위치한 기억도 나네요.
제 경우 와퍼는 묘하게도 번호가 올라갈수록 오디오적 쾌감은 증가하지만 자꾸 소리 자체에 탐닉(또는 분석)하게 되고, 오디오파일용 음반이나 음질 좋은 음반만 사 모으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잠시 안드라2로 외도했다가 파르지팔을 선택하여 BAT와 2년 동안 충분히 만족스럽게 들었습니다.
그러다 우연히 미국에 있는 선배를 통해 알게 된 LAMM 앰프를 동경하게 되었고, 결국 LAMM 레퍼런스 앰프를 구입하게 되는 용단을 내려서 파르지팔과 환상적인 사운드로 행복한 날들을 보낸 것도 잠시…
파르지팔 오베이션이라는 신모델이 등장하여 가슴을 설레게 하더니 최근 몇 년간 LAMM앰프와 해외 오디오쇼에서 같이 출품하여 각종 상과 좋은 평가를 받은 피크-컨설트라는 스피커도 수입이 되었던 것입니다.
물론 파르지팔 오베이션도 너무나 좋은 스피커이지만, 고민 끝에 스카닝의 또 다른 사운드를 듣고 싶은 열망에 피크-컨설트의 프린세스 시스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뭐 파르지팔과 일장일단이 있지만 피크-컨설트의 장점은 전대역에 걸친 높은 밀도감과 자연스러운 공간감이고, 특히 듣기 괴로운 음질의 가요 CD라든가, 80년대 초 악명 높은 디지털 녹음도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‘이 당시 녹음도 근사했군…’ 할 정도로 훌륭하게 재생해준다는 점입니다. 물론 그 역할엔 LAMM의 공로가 지대하지만 말입니다.
정말 LAMM 앰프가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음악을 고품위의 질감으로 늘 감동스럽게 전달해주는 놀라운 능력(예를 들면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라이트모티브를 어찌 그렇게 분명하게 들려주는지…)입니다.
마치 제가 클래식 음악의 전문학자라도 된 양, 어떤 어려운 곡을 들어도 단번에 이해하고 바로 감동모드로 빠져버립니다. 그것은 매일매일 음악을 듣는 램 유저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이기도 합니다.
끝으로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제 시스템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. 너무 오디오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, 즐거운 음악감상 생활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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맹종호 (mjh8636) 내공이 느껴지는 내용과 사진들이네요... 잘 읽었습니다. 06-03-14 22:34
김대홍 (kdh6138) 저도 lamm이 넘 땡깁니다. 축하 드립니다. 06-03-16 09:29
김홍식 (khs548) 2002년 이후 약 2년동안 Lamm M1.1를 사용했었던 애호가로서 Lamm 앰프의 음질의 우수성에 동감합니다. 당시 동사의 프리를 같이 매칭해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음질의 탁월함에는 완전히 매료되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. 06-03-16 13:52
김영우 (phtofish) 소리도 소리이겠으나 깔끔한 룸 튜닝이 더욱 돋보입니다. 06-04-27 10:36
오희성 (kooolman) 헉....CD12에 발톱자국 날까 조마조마 합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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